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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아웃 증후군
번아웃 증후군'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날 소개된
번아웃 증후군(burnout syndrome)은 한 가지 일에만 몰두하던 사람이 신체·정신적인 극도의 피로감으로 인해 무기력증, 자기혐오, 직무 거부 등에 빠지는 증상을 말한다. 현대 사회의 탈진 증후군이나 연소 증후군을 뜻하는 신조어로, 미국의 정신분석의사 H. 프뤼덴버그가 자신이 치료하던 한 간호사에게서 이 증후군의 최초 사례를 찾아내면서 사용한 심리학 용어다.
어떤 일에 지나치게 집중하다 보면 어느 시점에서 갑자기 모두 불타버린 연료와 같이 무기력해지면서 업무에 적응하지 못하는 상황에 직면한다. 일이 실현되지 않을 때나 육체적 피로와 정신적 피로가 극도로 쌓였을 때 나타난다. 즉 일과 삶에 보람을 느끼고 충실감에 넘쳐 신나게 일하던 사람이 어떤 이유에서건 그 보람을 잃고 돌연히 슬럼프에 빠지게 되는 현상이다.
번아웃 증후군은 우리 사회의 일중독과 긴밀하게 관련돼있다. 우리나라 국민들의 지난해 평균 근무시간은 총 2,090시간이며, 하루 평균 10시간30분에 이를 정도다.
휴식을 뒤로한 채 일에 몰두하고 있는 한국사회이기 때문에
번아웃 증후군이 나타나는 것은 당연한 결과일 수밖에 없는 것이라는 이야기다.
그렇다면
번아웃 증후군인지 아닌지 확인하는 간단한 방법은 무엇일까?
"아침에 눈 뜰 때 자신이 근사하다는 마음이 드는가?", "기억력이 옛날 같지 않고 깜박깜박하는가?", "전에는 그냥 넘길 수 있던 일들이 요즘엔 짜증나고 화를 참지 못하게 되는가?",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가?", "이전에 즐거웠던 일들이 요즘은 무미건조하고 삶의 행복이 느껴지지 않는가?" 위 질문 중 2개 이상 해당된다면
번아웃 증후군을 의심해 봐야한다.
번아웃 증후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
번아웃 증후군, 나도 비슷한 증상이", "
번아웃 증후군, 난 세 가지 선택했는데", "
번아웃 증후군, 예방은 어떻게?", "
번아웃 증후군, 원인이 뭐지?", "
번아웃 증후군, 혹시 나도?"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