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주미 눈물, 25톤 트럭 교통사고 당시 '처참한 현장' 충격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4-06-14 15:32


박주미 눈물

'박주미 눈물'

배우 박주미가 방송 중 눈물을 쏟았다.

박주미는 14일 오전 방송된 SBS '잘 먹고 잘사는 법, 식사하셨어요?'에서 "요즘 소중한 게 많은 것 같다. 내가 큰 사고가 났는데 정말 기적 같은 일이다"라고 운을 뗐다.

지난 2012년 대형 교통사고를 당했던 당시를 떠올리던 박주미는 "25톤 트럭과 부딪혔다. 그 트럭에 짐이 있었다면 뒷 차는 사망한다고 하는데 운이 좋게 차에 짐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박주미는 "사고 당시 식도가 찢어지고 얼굴도 멀쩡할 수 없었다. 다행히 처치를 잘해 흉터도 잘 안 남아 감사하다"며 "식도가 찢어져 피를 삼켰으면 감염돼서 사망할 수 있다고 했지만 다행히도 침을 삼키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사고 나는 순간 영화처럼 짧은 순간에 '우리 아이들은 어떡하나' 그런 생각이 났다"며 "다른 가족들은 생각나지 않았다. 어른들은 내가 없어도 되지만, 아이들은 안되지 않느냐"며 눈물을 흘렸다.

박주미는 2012년 KBS 1TV 대하사극 '대왕의 꿈' 출연 당시 촬영 현장을 가던 도중 경북 군위군 군위읍에 있는 중앙고속도로 군위휴게소 인근에서 타고 있던 차량이 25톤 덤프트럭을 들이받으며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박주미의 사고현장 사진이 한 방송을 통해 공개됐는데 차의 형태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참혹했다. 이 사고로 박주미는 드라마에서 중도 하차하기도 했다.


이후 박주미는 2013년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사고 당시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그는 "교통사고 당시 잠시 잠들었는데 사고가 났다. 누워있는 자세를 취하고 있어 안전벨트가 목에 걸려 있는 상태였다. 목소리가 안 나왔다"며 "매니저가 '누나 차가 폭발해요. 나가셔야 돼요'라고 소리쳤다. 문이 안 열렸지만 초인적인 힘을 발휘해 문을 열고 나갔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박주미는 "내가 정말 죽나 보다 생각했다. 목에서 자꾸 피가 나왔다. 식도 부분이 찢어지고, 성대 1cm 위를 다쳤다. 아래를 다쳤다면 목소리를 잃을 뻔했다. 하지만 옷을 두껍게 입고 담요도 덮고 있어 사고 당시 충격을 흡수할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많은 네티즌들은 "박주미 눈물, 사진 보니까 끔찍하다", "박주미 눈물, 정말 큰 사고였네", "박주미 눈물, 얼마나 심하게 달렸으면...", "박주미 눈물, 진짜 천운이었던 것 같다", "박주미 눈물, 얼마나 무서웠을까", "박주미 눈물, 회복해서 다행이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