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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맨' 판빙빙, 5분 출연-대사 한마디…中반응 "굴욕" vs "존재감"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4-05-27 08:58



'엑스맨' 판빙빙 존재감 논란 / 사진=판빙빙 웨이보

'엑스맨' 판빙빙 존재감 논란

중국 네티즌들이 배우 판빙빙의 영화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이하 '엑스맨') 출연 분량을 놓고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 23일 개봉한 영화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이하 '엑스맨')에서 판빙빙은 텔레포트 능력을 지닌 돌연변이 블링크 역을 맡았다.

중국 매체들은 '엑스맨' 개봉 이후 5분 미만의 분량을 보인 판빙빙에 대해 "분량은 적지만 자신이 맡은 블링크 캐릭터를 아주 매력적으로 그려냈다"라고 보도했다.

반면 일부 매체들은 "판빙빙의 대사가 'Time's up(시간이 다 됐다)' 단 한마디뿐이라며 '아이언맨3' 때에 이은 할리우드 굴욕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러나 판빙빙은 중국 언론과 인터뷰에서 "15~16명의 할리우드 톱스타들이 출연한 영화에서 매 사람마다 분량은 한정돼 있다"며 "아시안 인으로 좋은 기회였던 만큼 개인적인 분량은 중요하지 않으며 배우가 관객들에게 기억되느냐가 중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엑스맨' 판빙빙 존재감 논란에 네티즌들은 "판빙빙 연기는 잘 하던데", "판빙빙 존재감 있던데 왜?", "판빙빙, 예쁘게 나오더라", "판빙빙, 반응 뜨겁네"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영화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는 돌연변이를 없애려는 로봇 센티넬에 맞서기 위해 과거와 미래의 엑스맨들이 모여 전쟁을 시작하는 SF 블록버스터로, 휴 잭맨, 이안 맥켈런, 패트릭 스튜어트, 제임스 맥어보이, 마이클 패스벤더, 제니퍼 로렌스 등이 출연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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