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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빅맨', 앞으로의 관전포인트는?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4-05-27 14:02



'빅맨' 출연진이 앞으로의 관전포인트를 밝혔다.

27일 경기도 안성시 삼죽면 마천리 우리영상아트센터에서 KBS2 월화극 '빅맨' 현장공개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강지환은 "강지혁이란 친구와 스토리는 증오가 아니라 분노가 기본이다. 말그대로 가진 것도 하나 없다. '가진 것 하나 없는 사람이 대기업을 어떻게 가장 현실적으로 이길 수 있을까'가 가장 포인트인 것 같다. 우리도 많이 궁금하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 극 초반의 과장된 말투나 연기톤이 많이 사라질거다. 고뇌를 담은 철 든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11회 대사에 '뭘 하고 싶은데 방법이 없고 하나 깨달은 게 있다면 나혼자 설쳐봤자 방법이 없다'는 류의 대사가 있다. 강지혁은 분노를 표출하는 게 내 주위 사람을 지키기 위한 감정이다. 그러기엔 자신의 힘이 초라하기 때문에 복수를 위해서는 다른 누구와 손을 잡을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최다니엘은 "선악대결이라기보다는 가진 자들의 싸움이라고 할 수도 있을 것 같다. 가진 자들이 더 갖기 위한 머리싸움으로도 표현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빅맨'은 고아로 자라 밑바닥 인생을 살다 현성그룹 장남 신분을 얻은 강지혁(강지환)이 새 가족들의 정체와 음모를 알고 부조리에 맞서는 내용을 그린 작품이다. 강동석(최다니엘)과 강지혁의 맞대결, 소미라(이다희)와 강진아(전소민)이 가세한 4각관계 로맨스가 본격화되며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이에 26일 방송분이 자체최고시청률(10.3%, 닐슨코리아)을 기록하는 등 월화극 1위 자리의 SBS '닥터이방인'을 맹추격 중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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