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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승 말고 남자' 2PM, 누나 심장은 벌써부터 두근두근

권영한 기자

기사입력 2014-05-21 09:06



2PM, 스타 스타일 매거진 '하이컷' 한-일 동시 표지 및 인터뷰

우영 "'우결' 촬영 때만큼은 진짜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생각"

닉쿤 "노래할 땐 연예인, 평소엔 개그맨"

준호 "'협녀' 이병헌 전도연 선배님 덕분에 생각의 폭 넓어져"


'짐승돌' 2PM이 진짜 사나이로 돌아왔다.

2PM은 5월 16일 발간된 스타 스타일 매거진 '하이컷'을 통해 '완전체 2PM'의 모습을 오랜만에 공개하며 부드럽고 다정한 남자로 변신했다. 한국, 일본 하이컷의 동시 커버 모델이 된 2PM은 예전의 혈기 왕성하고 카리스마 넘쳤던 모습이 아닌 한결 차분하고 어른스러워진 얼굴로 촬영에 임했다. 오후의 햇살과 심플하고 세련된 옷차림 속에서 진중해진 그들의 모습은 더욱 남자다웠다.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2PM은 활발한 일본 활동과 영화 및 예능 프로그램 출연 등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

우영은 '우리 결혼했어요'의 가상 결혼생활에 대해 "'이 사람이 나의 아내라면'이라는 마음 반, '시청자가 지켜보고 있다'는 마음 반이다. 촬영이 끝나고 현실로 돌아오면 하루 동안 혼란스럽다"면서도 "촬영할 때만큼은 내가 진짜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우결' 선배인 닉쿤은 "우영이 여자와 함께 있으면 정말 어색할 줄 알았는데 굉장히 자연스럽게 잘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올해 초 일본 아레나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친 2PM은 일본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원동력에 대해 '친근함'을 꼽았다. 닉쿤은 "노래할 때는 연예인 같고 얘기할 때는 그냥 개그맨 여섯 명"이라고 말했고, Jun. K 역시 "콘서트 때 옆집 오빠처럼 친근하게 느껴지도록 대화를 많이 하는 편"이라고 대답했다.


준호는 이병헌-전도연 주연의 영화 '협녀' 촬영 소감을 묻는 질문에 "굉장한 배움의 시간이었다"고 입을 뗐다. 준호는 "사극이라는 장르, 검술을 배우는 과정 모두 어려웠는데, 이병헌, 전도연 선배님이 많이 도와주셨다. 내가 생각한 내 캐릭터의 감정, 선배님이 생각하시는 캐릭터의 감정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눴다. 혼자 생각하면 그 틀에 갇히게 돼서 표현이 자유롭지 못한데, 선배님들의 조언 덕분에 생각의 폭, 표현하는 방법이 넓어졌다"고 답했다.

2PM의 가슴 설레는 화보는 5월 16일 발행된 '하이컷' 126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또 22일 아이폰과 아이패드용으로 발행되는 '하이컷' 어플을 통해 지면에선 볼 수 없는 생동감 넘치는 화보와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애플 앱스토어에서 하이컷, 혹은 high cut을 검색한 뒤 '하이컷' 어플을 다운로드 받으면 된다.
권영한 기자 champa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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