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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준기가 달린다.
'조선총잡이'는 조선의 마지막 칼잡이가 총잡이로 거듭나 민중의 영웅이 돼가는 과정을 그린 감성액션로맨스다. 사랑과 시대적 소명 사이에 선 총잡이 박윤강 역을 맡은 이준기는 총격전, 칼싸움, 말타기 등 강도 높은 액션 연기를 소화해야 한다. 그러면서도 MBC '개와 늑대의 시간' 이후 7년 만에 호흡을 맞추게 된 남상미와의 로맨스를 비롯해 감정 연기까지 보여줘야 한다. 과격한 액션과 섬세한 감성 연기를 한번에 풀어내야 하는 만큼 각오도 남다르다.
관계자는 "이준기가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데다 단막극을 제외하면 KBS 드라마는 처음이다. 그래서 준비도 많이 했다. 따로 무술 연기 지도를 받았고, 사극 특유의 말투도 연구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동안 사극으로 큰 사랑 받았던 만큼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