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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경림이 전국 사립중고등학교 학생과 교직원의 네팔 학교 짓기 캠페인 '꾸시꾸시 캠페인'에 재능기부로 동참했다. 꾸시는 네팔어로 희망이라는 뜻으로 교육환경이 열악한 네팔에 초등학교 건축과 교육 지원을 통해 희망을 선물한다.
국제 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은 17일 대한사립중고등학교장회(회장 배용숙) 1600개 회원교 학생과 교직원이 참여하는 네팔 학교 짓기 캠페인 '꾸시꾸시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캠페인은 지난 4월부터 오는 6월까지 2개월 간 각 회원교가 캠페인 홍보 포스터와 영상, 모금함 등을 활용해 모금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며 후원금은 세이브더칠드런이 진행하는 네팔 중서부 루쿰 지역 자나체타나 초등학교 건설과 교육 프로그램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세월호 참사에도 성금을 기탁하며 기부 활동을 이어온 박경림은 2년 전부터 해외 교육 지원에 의지를 보였으며, 올해 2월에는 안나푸르나 초등학교의 교실바닥 및 화장실 개보수를 지원하고 아이들의 독서 교육에 필요한 책과 도서관 가구, 책장, 미술도구 등을 후원한 바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