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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주만에 재개된 日예능전쟁, '일밤' 먼저 웃었다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4-05-12 09:02



MBC '일밤'이 일요 예능 최강자 자리에 올랐다.

11일 방송된 '일밤'은 12.7%(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10.8%)보다 1.9%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일요 종합 예능 프로그램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16일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고로 결방 체제를 이어오던 예능 프로그램이 다시 정상 방송된 뒤 처음으로 벌어진 일요 예능 시청률 경쟁에서 '일밤'이 승기를 잡은 것. 잠시 정체기를 겪었던 '아빠 어디가'가 정웅인 부녀의 합류로 활력을 되찾은데 이어 '진짜사나이'까지 박차를 가하며 인기 수직 상승 곡선을 그렸다는 평이다. 동시간대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는 10.1%, SBS '일요일이 좋다'는 8.5%에 그쳤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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