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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초통령' 뽀로로가 '타요 버스'의 인기를 질투하는 모습이 포착돼 웃음을 주고 있다.
사진 속 뽀로로는 많은 어린이들에 둘러싸인 모습. 하지만 뽀로로의 뒤에는 꼬마버스 '타요'의 캐릭터인 로기가 자리 잡고 있다. 이 모습이 마치 뽀로로가 '로기'에게 가지 못하도록 길을 막고 있는 것처럼 보여 웃음을 유발한다.
한편 서울시는 최근 어린이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끄고 있는 '타요버스'를 기존 4대에서 100대까지 대폭 늘려 어린이날까지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타요버스는 인기 국산 애니메이션 '꼬마버스 타요'의 4가지 캐릭터를 버스 외부에 붙인 것으로 제작사 아이코닉스와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이 함께 대중교통의 날을 맞아 지난달 26일부터 타요(370번), 로기(2016번), 라니(2211번), 가니(9401번) 캐릭터 버스 4대를 운행했다.
이번 행사는 4월 한 달간 이벤트로 준비됐지만, 서울을 넘어 전국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어 연장·확대 운행으로 연결됐다.
타요버스는 그동안 캐릭터 스티커를 포장하는 형식으로 외부만 꾸몄지만, 안내방송에 애니메이션 성우의 목소리가 나오게 하고 내부도 재미있게 꾸미는 등 새로 단장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타요버스를 타려고 어린이들이 부모와 함께 전국 각지에서 몰려와 출발 차고지에서부터 기다릴 만큼 인기가 많은데 버스 수가 적다 보니 아쉬움이 있었다"며 "버스를 지역별로 균등하게 운행해 많은 어린이가 탈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사업자 측에서 '뽀롱뽀롱 뽀로로'의 캐릭터도 무상으로 쓰게 해주겠다는 제안이 있어 뽀로로 캐릭터 버스 운행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타요버스 100대 운행 소식에 네티즌들은 "타요버스 100대 운행, 어른도 탈 수 있는 건가", "타요버스 100대 운행, 아이들이 진짜 좋아하겠다", "타요버스 100대 운행, 뽀로로 버스까지 운행하면 진짜 난리 나겠네", "타요버스 100대 운행, 실제로 보면 너무 귀여울 것 같다", "타요버스 100대 운행, 버스 탈 맛 나겠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