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상후보작

스포츠조선

박정현 새 앨범에 프로듀서 포스티노와 세계적 뮤지션 대거 참여 화제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4-04-07 08:12




가수 박정현의 새 미니앨범 '싱크로퓨전(Syncrofusion)'에 작곡가 겸 프로듀서 포스티노와 세계적인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한다.

블루프린트뮤직은 6일 공식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nowblueprinting)을 통해 "작곡과 편곡에 팀89(Team89)의 프로듀서 포스티노와 작업하여, 여러분이 한 번도 느끼지 못한 박정현을 보여준다"며 "팀89와 싱크로퓨전하여 세상에 공개되는 '더블 키스(Double Kiss)' 첫번째 싱크로퓨전은 어떤 모습일지 여러분의 상상력을 한 번 발휘해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신곡 '더블키스(Double Kiss)의 크레딧을 공개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미스틱89(Mystic89)'의 대표 프로듀서 윤종신이 이끄는 프로듀싱팀 '팀89(Team89)'의 작곡가 포스티노의 이름이다. 포스티노는 '더블 키스'의 작곡과 편곡뿐 아니라 베이스와 키보드, 토크 박스 및 드럼 프로그래밍, 마스터링에까지 참여하며 이 노래에서 자신의 음악적 역량을 모두 쏟아 부었다.

그는 박지윤의 '빕(Beep)'을 프로듀싱한 것을 비롯, 엠넷의 뮤직드라마 '몬스타'의 음악감독으로서, 삽입곡인 '시간이 흐른 뒤엔'을 작곡한 '팀89'의 메인 프로듀서 중 한명이다.

특히 포스티노는 영국 유학 차 런던에 머물던 시절 발표했던 싱글 '부쉬힐 재즈 하우스(Bushey Hill Jazz House)'로 2009년 영국 최대 댄스뮤직 스토어인 '주노 다운로드(Juno download)' 싱글 차트 1위를 차지했고, 최근 발표한 싱글 '아이 러브 잇(I Love It)'은 동영상 사이트 '비메오(VIMEO)'에서 '에디터스 픽(Editor's Pick)'에 선정되는 등,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주목받아 왔다.

이 날 공개된 크레딧에는 세계적인 연주자와 엔지니어들의 이름도 시선을 끈다.

기타리스트 폴 잭슨 주니어(Paul Jackson Jr.)는 마이클 잭슨의 '쓰릴러(Thriller)' 앨범에 참여했던 미국 최정상급 연주자다. 최근에는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에서 연주를 담당하기도 했으며, 주요 시상식에 빠지지 않고 참여하고 있는 기타 세션계의 독보적 존재다.

마우리시오 게레로(Mauricio Guerrero)는 무려 6번이나 그래미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엔지니어다. 비욘세(Beyonce), 시카고(Chicago), 셀린 디온(Celine Dion), 샤키라(Shakira), 루이스 미구엘(Luis Miguel) 등 세계적인 팝 앨범 뿐 아니라 세계적인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Placido Domingo)의 앨범에도 참여한 바 있다.


믹싱에 참여한 크리스 타브론(Chris Tabron)은 미국 뉴욕에 위치한 레드블 스튜디오의 수석 엔지니어로 세계적인 뮤지션들의 앨범에 믹스 엔지니어로 참여한 바 있으며, 지난해 '가왕' 조용필의 정규 19집 앨범 수록곡인 '바운스(Bounce)'에 참여해 우리에게도 익숙한 이름이다.

또 블루프린트 뮤직은 7일 오전 8시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싱크로퓨전'의 타이틀곡 '더블키스' 스튜디오 녹음 장면을 공개하기도 했다.

첫 번째 사진은 폴 잭슨 주니어가 기타를 연주하고 엔지니어 마우리시오 게레로가 콘솔 앞에서 음향을 체크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으며 두 번째 사진에는 세계적인 베이스 연주자 아브라함 라보리엘 시니어(Abraham Laboriel, Sr)까지 총 세 사람이 나란히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편 박정현은 오는 5월 9일(금)~5월 11일(일)과 5월 16일(금)~5월 18일(일), 2주 동안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 카드홀에서 단독 공연인 '싱크로퓨전(Syncrofusion)'을 총 6회에 걸쳐 연다.

이번 공연은 지난 2012년 8집 '패럴렉스(Parallax)' 발매 기념 전국 투어 이후 오는 2년 만에 열리는 단독공연으로 지난 2일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를 통해 티켓을 오픈함과 동시에 곧바로 예매순위 1위로 진입하며 '완판 공연의 대명사'라는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