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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지난 4일 미디어쇼케이를 통해 첫 선을 보인 스페인 개발사 버추얼토이즈사의 신작 '파이러츠:트레저헌터'는 '리그 오브 레전드'에 버금가는 e스포츠 종목으로 성장시키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내보여 큰 관심을 모았다.
'파이러츠'는 최대 8명이 팀을 이뤄 상대 진영을 파괴하는 전략액션 게임으로 언리얼3 엔진의 극사실적 그래픽, 다양하고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펼치는 자유롭고 박친감 넘치는 액션, 실시간 전략-3인칭슈팅-대전액션 등 인기 게임 장르의 장점만을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1월 중국 최대 퍼블리셔인 텐센트사와 현지 퍼블리싱 계약체결로 화제를 모았던 '미스틱파이터'도 중국 대표 SNS인 웨이보 내 회원 가입수가 비공개 테스트 전임에도 불구, 100만명을 육박하며 중국에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뱀프, 검사, 전투로봇 등 주요 캐릭터를 중심으로 근미래 도시의 SF판타지 세계관을 가진 2D 횡스크롤 액션게임으로, 호쾌한 타격감과 빠르고 화려한 액션성을 특징으로 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걸그룹 포미닛의 현아를 게임모델로 발탁해 이용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넷마블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공개 서비스 전 최종 점검을 위한 파이널 테스트를 실시했고 2분기 내 공개서비스에 돌입할 예정이다.
액션 MMORPG '엘로아'는 판타지 동화풍 컨셉트와 화사한 색감을 기반으로 '태세변환(전투 중 자유롭게 캐릭터 무기 변화 가능)'이라는 독특한 요소로 주목 받고 있고, 동서양의 역사적 영웅들의 카드수집을 바탕으로 시뮬레이션 전투를 벌이는 '월드 히어로즈 온라인'과 세가의 자회사 쓰리링스가 개발한 국내 최초 온라인 퍼즐액션 RPG '퍼즐앤나이츠'도 기존 PC온라인게임과 차별화된 요소들을 가지고 있다.
넷마블 임형준 본부장은 "5종 게임 모두 기존 장르와 차별화된 저마다의 색깔을 지니고 있어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모바일게임 시장에서의 성공과 궤를 같이해 2014년에는 넷마블 PC 온라인게임의 경쟁력을 확실히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