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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게임사인 넥슨이 올해 초부터 모바일게임 시장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3D 그래픽과 정통 MMORPG의 재미를 모바일 플랫폼에 그대로 담아낸 게임으로, 출시 약 보름 만에 100만 다운로드는 물론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순위 7위를 비롯해 T스토어 최고 매출 순위 및 인기 게임 순위 모두 10위권에 오르는 등 모바일 정통 RPG 장르의 흥행 열풍을 이끌고 있다. 120여 종의 다양한 영웅을 활용하는 전략 대결 요소와 탄탄한 스토리 라인을 기본으로, 다른 유저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영웅대전', '콜로세움', '혼돈의 탑' 등 다양한 즐길거리들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아울러, 모바일 게임 최초로 해외 교향악단이 실연한 '영웅의 군단' OST는 지난해 사전 테스트를 통해 공개된 이후부터 풍성한 음악성으로 유저들의 많은 호응을 얻으면서 음원 사이트인 멜론을 통해 앨범으로 출시되기도 했다.
'2014 프로야구' 시즌에 맞춰 모바일 야구게임에도 시동을 걸었다. 넥슨은 스마트폰용 정통 야구 시뮬레이션 게임 '넥슨 프로야구마스터 2013'의 후속작 '넥슨 프로야구마스터 2014'의 출시 계획을 발표하고 사전 준비에 나섰다.
'넥슨 프로야구마스터 2014'는 유저가 직접 구단주나 감독이 돼 선수를 관리하고 경기를 운영하는 매니지먼트 게임으로, 경기가 진행되는 중간에도 선수를 교체하거나 작전을 지시하는 등 유저의 강력한 실시간 개입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프로야구 데이터를 바탕으로 선수 카드와 능력치를 대폭 업데이트하고, 혼자서도 플레이가 가능한 '싱글모드', 선수 성장 요소 및 작전 요소 등 신규 콘텐츠로 4월 중 선보일 예정이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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