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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렌 페이지 커밍아웃'
이날 행사에서 엘렌 페이지는 "내가 여기 참석한 이유는 동성애자이기 때문"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나는 다른 사람들을 더 쉽게 도울 수 있고, 사회적 의무감과 책임도 느낀다"라고 밝혔다.
그녀는 또 "이제 더는 숨어서 거짓말하고 싶지 않다. 몇 년 간 이 사실이 알려지지는 않을까 전전긍긍하며 사느라 내 영혼과 정신건강, 인간관계까지 모두 고통스러울 수밖에 없었다"며 "오늘 나는 온전히 내 자신의 모습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고 청중들은 이에 감동했다.
한편 1997년 영화 '핏 포니'로 데뷔한 엘렌 페이지는 이후 영화 '주노'로 아카데미상과 골든 글로브에 노미네이트됐고 2008년엔 타임지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후보에 이름을 올린 바 있으며, 최근에는 '로마 위드 러브'에 출연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