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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새 일일극 '빛나는 로맨스'가 첫 대본리딩을 갖고 본격 출항을 알렸다.
서현주 작가는 "주인공의 따뜻한 감성을 통해서 시대에 퍼져있는 사악함을 적셔주고 싶다"며 "미약하나마 결국엔 따뜻한 사람이 승리한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대본리딩이 시작되자 배우들은 각자의 캐릭터로 돌아가 배역에 몰두하기 시작했다. 빠른 호흡에 한시도 긴장감을 놓지 않고 대본에 집중하며 자신들의 캐릭터를 세워나갔고, 첫 만남이라는 게 믿어지지 않을 만큼 뛰어난 연기호흡을 선보였다는 전언이다.
'빛나는 로맨스'는 위장 이혼으로 어처구니없게 이혼을 당한 여주인공 오빛나(이진)와 그 가족들이 온갖 역경을 극복하고 꿈과 사랑을 이루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스 드라마다. '어느 멋진 날'(2006), '떨리는 가슴'(2005)을 만든 신현창 PD가 연출을 맡았으며, '천사의 선택'(2012), '분홍립스틱'(2010)을 집필한 서현주 작가가 대본을 맡았다. '오로라 공주' 후속으로 12월 첫 방송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