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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별' 몰아보자…카메오 특집 대방출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3-11-08 10:49


사진제공=tvN

tvN 시트콤 '감자별 2013QR3'이 카메오 특집과 연속 방송을 특별 편성한다.

8일 tvN은 "수험생들이 수능을 치른 후 처음으로 맞는 주말인 9일 새벽 2시부터 '감자별' 카메오 특집을 편성하고 오후 1시 50분부터는 이번 주 방송됐던 15~18회 연속 방송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감자별'은 그동안 황정음, 유인나, 박정수, 선우용녀, 윤계상, 소유진 등 김병욱 감독과 인연이 깊은 배우들이 깜짝 등장해 강렬한 웃음을 선사했다. 9일 특별 편성에서는 유부남 김정민(김도상 역)의 마음을 훔쳤던 환상 조깅녀 유인나, 이순재(노송 역)의 미팅녀 박정수, '하얀거탑'을 패러디한 윤계상, 수상한 가정부 소유진 등의 활약상을 모았다.

'감자별' 15~18회 연속 방송도 남다른 기대를 모은다. 지난 15회에서는 이종석이 이순재와 호흡을 맞추며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를 패러디해 큰 웃음을 안겼다. 드라마에서 살인마를 연기했던 정웅인도 강아지 철민의 목소리로 깜짝 등장해 안방극장을 초토화시키며 '레전드 에피소드'라는 호평을 받기도 했다.

이종석뿐 아니라 이광수도 18회에서 최송현(노보영 역)과 영화 '건축학 개론'을 패러디해 재미를 더했다. 또 여진구(홍혜성 역)가 김광규(오이사 역)의 스파이로 노씨 집안의 잃어버린 아들 준혁을 연기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높이기도 했다.

'감자별' 측은 "이번 토요일 '감자별' 특별 편성을 통해 수능을 끝낸 수험생을 포함한 시청자들 모두가 시원하게 웃으며 유쾌한 주말을 보냈으면 한다"며 "이번 주 아쉽게 방송을 놓친 시청자들에게는 그간의 스토리를 파악하고 '혜성'을 둘러싼 노씨 일가의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 지 예측해 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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