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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희 결혼 언급, “‘결혼전야’ 출연 후 진지하게 고민했다”

기사입력 2013-11-08 09:08 | 최종수정 2013-11-08 09:09


이연희 결혼언급

'이연희 결혼언급'

배우 이연희가 결혼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7일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영화 '결혼전야'의 언론 시사회가 열린 가운데, 홍지영 감독, 배우 김강우, 김효진, 옥택연, 이연희, 이희준, 고준희 등이 참석했다.

극 중 7년 동안 연애한 오래된 연인과 새로운 인연 앞에서 고민을 앞둔 오소미 역을 맡은 이연희는 실제 둘 중 누구를 선택하겠냐는 질문에 "영화를 시작하고 이 질문을 굉장히 많이 받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연희는 "그 때 상황이 됐을 때 나에게 가장 중요한 게 뭔지 먼저 생각하고 선택을 하게 될 것 같다. 결혼이 중요하고 결혼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면 결혼을 택하지 않겠나. 그러나 내 일을 포기해야 한다거나 모든 것을 가정에 쏟아 부어야 할 때는 새로운 사람과의 연애를 선택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결혼전야'를 통해 웨딩드레스를 입었을 때 결혼을 해도 될 나이겠구나 생각했다"면서 "지금까지 진지하게 생각을 한 적이 없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내 미래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을 하게 된 것 같다"고 털어놨다.

한편 '결혼전야'는 결혼식 일주일 앞둔 4커플의 생애 가장 위험한 일주일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메리지 블루로 인해 생애 최악의 순간을 맞이한 4커플의 파란만장한 일주일을 담은 영화로 11월21일 개봉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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