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연극열전4' 다섯번째 작품으로 초연됐던 '그와 그녀의 목요일'은 오랜 두 이성 친구가 매주 목요일마다 자신들의 추억을 주제로 대화를 나눈다는 독특한 설정에서 시작되는 로맨틱 드라마다. 친구와 연인 사이를 오가는 중년 남녀가 겪는 사랑과 이별, 애정과 증오, 갈등과 화해를 통해 남녀의 본질적 차이와 인생을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저명한 역사학 교수 정민과 은퇴한 종군기자 연옥이 극의 주인공. 박철민은 조재현과 함께 정민 역을 맡았고, 정재은,유정아 ,나경민이 연옥 역으로 출연한다.
'그와 그녀의 목요일'은 오는 29일부터 내년 1월 19일까지 서울 대학로 문화 공간 필링 1관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