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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희 욕일기'
이날 정선희는 "화를 풀기 위해 욕 일기를 썼다"고 고백했다. "만화책 데스 노트를 보고 영감을 얻었다. 당시에는 화가 안 풀리니까 욕 일기를 썼다"라는 그녀는 "라디오 진행할 때 어떤 분이 '욕 산행을 한다'는 사연을 받은 적이 있다. 나도 일단 써서 풀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써보면 내가 할 줄 아는 욕이 별로 없다. 돌려막기 하는 거다. 욕 8개로 돌려막기 하게 된다. 그리고 말은 흩어져서 안 나오지만 글은 남기 때문에 3줄 이상 쓰면 흉하다"라며, "첫 줄은 꾹꾹 눌러쓰고 두세 줄이 지나면 내가 보인다. 그런 신선한 욕의 개발이 시급한 거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이날 정선희는 '욕일기' 외에도 과거 자신의 일거수 일투족을 쫓아다니던 기자들 때문에 고생스러웠던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