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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호 암투병 별세에 이외수 "천재성 번득이는 작가" 애도

이재훈 기자

기사입력 2013-09-25 22:12 | 최종수정 2013-09-25 22:12


최인호

소설가 이외수가 최인호(68)의 별세 소식에 애도의 뜻을 나타냈다.

이외수는 25일 밤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소설가 최인호, 향년 68세로 별세. 천재성이 번뜩이는 작품들을 많이 쓰셨지요. 아직 더 활동할 수 있는 나이인데 너무도 안타깝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고인을 추모했다.

고인은 2008년 5월 침샘암이 발병해 투병생활을 지속해오다 최근 병세가 악화돼 서울성모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중 유명을 달리했다.

최인호의 별세 소식에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와 각종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그의 문학을 사랑한 팬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고 최인호는 서울고등학교 2학년 재학 시절인 1963년 단편 '벽구멍으로'로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가작 입선하여 문단에 데뷔했다.

이후 3년 뒤인 1967년 단편 '견습환자'가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된 이후 본격적인 문단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 '별들의 고향', '고래사냥', '깊고 푸른 밤', '겨울나그네' 등을 잇달아 펴내며 문단의 거목으로 성장했으며 다수가 영화화돼 대중성도 함께 인정받았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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