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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뮤지컬 스타들의 화려한 가을 축제!
먼저 멋진 군무로 정평이 난 두 작품의 정수를 맛볼 수 있다. 지난 여름 리바이벌된 '브로드웨이 42번가'와 올해 초 정식 라이선스로 초연된 '요셉 어메이징'이다. '브로드웨이 42번가'의 트레이드마크인 남녀 댄서들의 신나는 탭댄스와 '요셉 어메이징'의 정감있고 달콤한 멜로디가 시상식 분위기를 화사하게 만들 예정이다.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레베카'에서 관객을 전율케 했던 테마곡의 기억도 다시 되살릴 수 있다. 댄버스 부인 역을 연기했던 옥주현이 나서 '레베카'를 열창한다.
개막을 앞두고 있는 화제의 뮤지컬 '고스트'와 '노트르담 드 파리'의 한 장면도 미리 만날 수 있다. 국내 초연되는 '고스트'에선 김우형과 아이비가 콤비를 이뤄 '히어 라잇 나우(Here right now)'를 선사하고, 프랑스 뮤지컬의 대표작으로 국내 팬들과 친숙한 '노트르담 드 파리'는 윤형렬 최민철 김성민이 등장해 장엄하고 에너지 가득한 명곡 '벨(Belle)'로 시상식장을 감동의 도가니로 만들 예정이다.
지난해 눈길을 끌었던 대학생 플래시몹 공연을 잇는 의미에서 뮤지컬 꿈나무들의 무대도 준비됐다. 지난 8월 열린 하트드림 대학생페스티벌 수상자들이 나서 '맘마미아'의 '댄싱퀸'을 깜짝 선사한다.
시상자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카이와 아이비, 오소연, 옥주현, 김준수 등 지난해 트로피를 안은 영광의 얼굴들을 비롯해 서범석 배해선 정성화 최정원 홍지민 등이 시상자로 나서 동료 선후배들을 따스하게 격려할 예정이다.
올해 시상식은 SBS TV를 통해 생중계된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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