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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근석 주연 '예쁜남자', 11월 KBS2 편성 확정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3-09-17 08:18


사진제공=그룹에이트

드라마 '예쁜남자'가 오는 11월 전파를 탄다.

'예쁜남자'의 제작사 그룹에이트 관계자는 17일 오전 " '예쁜남자'가 11월 말에 KBS2 '비밀' 후속으로 방송 될 예정"이라며 "현재 편성을 확정 짓고, KBS와 논의해 캐스팅을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드라마 '예쁜남자'는 예쁜 얼굴과 타고난 감각으로 여자들의 마음을 훔치고 살아가는 '독고마테'가 10명의 여자들을 통해 돈, 명성, 인맥, 힘, 정보 등 성공의 요소들이 가져다 주는 진정한 의미와 지혜를 얻게 되는 이야기다. 그리고 이 모두를 뛰어넘는 가장 중요한 가치는 사랑이라는 것을, 오로지 마테 만을 바라보며 사랑하는 여주인공 '보통이'를 통해 깨우치는 과정을 그린다.

'독고마테' 역에는 배우 장근석이 일찌감치 낙점됐고 이장우도 드라마 '예쁜남자'에 합류한다. 이장우가 맡은 '최다비드'는 겉으로는 4차원의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로 보이지만, '얼굴이 예쁜 남자' 독고마테의 활약을 유일하게 견제하는 '마음이 예쁜 남자'로 등장한다. 장근석과 이장우는 여주인공을 사이에 두고 강한 대립각을 세울 예정이다.

만화가 천계영의 인기 동명만화를 원작으로 방송 전부터 기대를 모아온 '예쁜남자'는 영화 '7번 방의 선물'로 1200만 관객의 사랑을 받은 유영아 작가와, 드라마 '꽃보다 남자', '궁', '환상의 커플' 등을 성공리에 제작해온 제작사 그룹에이트, 문화 콘텐츠 제작사 파인애플홀딩스가 야심차게 준비해온 프로젝트로 또 하나의 명품 드라마가 탄생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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