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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남, 방송 촬영 중 무려 9000만원 손해 왜?

정해욱 기자

기사입력 2013-09-10 10:57 | 최종수정 2013-09-10 10:57



가수 조영남이 촬영 중 9000만원 상당의 손해를 입었다.

지난 5일 KBS 2 '추석특집 스타 베이비시터 날 보러와요'(이하 날 보러와요) 촬영에 참여한 조영남은 말괄량이 세 자매(민지, 민주, 민서)를 돌보며 하루를 보냈다.

세 자매를 청담동 자신의 집으로 초대해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하지만 즐거운 분위기도 잠시, 세 자매가 사고를 치면서 분위기는 갑작스럽게 냉각됐다.

이들이 실수로 조영남의 그림 세 점과 피아노를 망가트렸기 때문. 세 자매가 망가트린 그림들과 피아노는 각각 6000만원에서 3000만원을 호가하는 조영남의 애장품들이다. 작품에 대한 조영남의 남다른 애정을 아는 '날 보러와요' 제작진은 긴장상태에 돌입했다.

하지만 이를 본 조영남은 오히려 따뜻하게 세 자매를 감싸서 주변인들을 놀라게 했다. 또 아이들을 위해 거침없이 망가지는 모습도 선보여 현장의 분위기를 훈훈하게 했다.

'날 보러와요'는 18일 오후 6시 20분에 방송된다.
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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