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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47세 소피 마르소, 변함없는 미모와 몸매에 감탄이 절로…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3-09-10 09:29 | 최종수정 2013-09-10 09:32




원조 국민첫사랑 소피 마르소가 방부제 미모로 화제다.

소피 마르소는 데뷔작 '라붐'을 통해 프랑스에서만 45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해 일약 스타덤에 올랐고, 우리나라에서도 화장품 CF를 찍었을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특히 특유의 청순한 미소와 부드러운 이미지로 많은 남학생들이 그녀의 사진을 책받침으로 만들어 다녔다고 하여 '책받침의 연인'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다.

한동안 소피 마르소의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지 못했던 국내 관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또 하나의 작품이 탄생했다. 올 9월 개봉 예정인 '해피니스 네버 컴즈 얼론'에서는 소피 마르소의 장기인 로맨틱 코미디의 사랑스러운 여주인공으로 돌아와 여전한 방부제 미모를 과시하며 큰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특히 함께 연기한 배우 게드 엘마레는 프랑스 최고의 코미디 배우로 오드리 도투와 같은 당대의 여배우들과 연기호흡을 맞춘 바 있다.


'해피니스 네버 컴즈 얼론'은 자유로운 생활에 길들여 결혼은 생각지도 않던 작곡가 사챠와 이미 두 번의 이혼을 겪고 사랑을 의심하게 된 여자 샬롯이 만나 진실한 사랑에 빠지는 정통 로맨틱 코미디 영화이다. 순수하고 청순한 매력을 주로 보여 왔던 소피 마르소가 이번 영화에서는 아이 셋을 키우는 엄마, 툭하면 넘어지고 물건을 망가뜨리는 실수투성이 허당으로 분해 반전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작곡가로 나오는 사챠의 직업 덕분에 영화 속에서 종종 등장하는 피아노 연주 장면들은 올 가을, 관객들을 로맨틱한 선율 속에 젖어 들게 할 예정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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