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최대 케이블TV방송사 ㈜씨앤앰(cable & more, 대표 장영보)이 울트라HD(UHD) 방송 활성화를 위해 LG전자와 공동으로 H.265/HEVC 규격의 UHDTV 소프트웨어 셋톱박스를 개발한다.
한편, 씨앤앰은 이번 소프트웨어 셋톱박스 개발과 별도로 내년 4분기를 목표로 UHD 하드웨어 셋톱박스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며, UHD VOD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기 위한 스트리밍 서버 등 장비 고도화를 함께 추진키로 했다. 씨앤앰은 지난 2007년 국내 최초로 MPEG-2 방식보다 압축효율이 높은 H.264/AVC 규격의 HD방송을 상용화하여 국내 HD 시장을 선도하였으며, 2010년에는 국내 최초로 XCAS를 개발, 도입해 외국산 일색이던 국내 CAS 시장에 국산 CAS 산업을 활성화 하는데 기여한 바 있다. 또한 2012년 5월에는 국내최초로 스마트TV 셋톱박스를 출시하는 등 국내 디지털방송 활성화에 앞장 서왔다. 씨앤앰은 지난 7월 케이블업계가 공동으로 시작한 세계최초의 UHD 시범서비스를 현재 2개 권역에서 서비스하고 있으며, 올 11월까지 17개 씨앤앰 전 권역에 송출할 계획이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