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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미인 털많은 여자, 어떻게 변신했길래'
제3대 렛미인 '털 많은 여자' 김미영은 140일의 기다림 끝에 렛미인 무대에 설 예정. 김미영은 몸 곳곳에 난 수북한 체모 때문에 고통을 겪고 있었고, 남자 같은 외모의 소유자.
그녀는 "초등학교 5학년 이후 월경이 끊기고 여성호르몬에도 문제가 있어 여성으로서 정체성이 사라졌다"면서 "부모님도 모르시고, 30년 동안 고통 속에 살아왔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김미영이 무대에 오르자 MC황신혜는 감격에 겨워 말을 잇지 못했다는 후문.
황신혜는 "이렇게까지 기대 못했다. 나도 너무 행복하다"고 울먹이며 감동했다. MC들은 물론 촬영장 전체가 눈물바다가 됐다고.
이날 방송에는 렛미인 최초로 진행된 글로벌 렛미인 특급 프로젝트 '렛미인 차이나'도 전파를 탈 예정이다.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를 통해 진행된 공개모집은 지원 첫날부터 사연이 폭주했다. 수많은 중국 지원자를 뚫고 선정된 중국 최초의 렛미인은 비정상적으로 길게 돌출된 턱때문에 어렸을 때부터 외계인을 닮았다는 놀림을 받은 소녀. 3살 때 의자에서 굴러 떨어진 후부터 위턱은 자라지 않고 아래턱만 자라 아래턱 길이만 17.8mm에 달했다. 또 개방교합이라 음식을 씹는 것도 어려운 상태였던 것. 그러나 홀로 타지에서 어려운 수술을 받아야 하는 딸이 걱정된 의뢰인 부모님은 렛미인 선정에 반대했다고 한다. 방송은 5일 오후 11시 방송.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