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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퉁 결혼식 무산, 33세 어린 아내 "한국에 여자 많으니까 가라" 눈물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3-08-28 20:44


유퉁 결혼식 무산

'유퉁 결혼식 무산'

방송인 유퉁 아내가 유퉁과의 결혼을 돌연 거부하고 끝내 결혼식장에 나타나지 않아 유퉁의 7번째 결혼식이 무산됐다.

유퉁 아내 33세 연하 몽골인 아내 뭉크자르갈씨는 8월 28일 방송된 tvN Enews에서 가족들의 선물 요구에 불쾌한 모습을 보이는 유퉁에 섭섭한 마음을 드러냈다.

유퉁 아내는 "지금 유미 아빠가 날 사랑 안하니까 나도 사랑 안한다"며 "(유퉁은) 여자가 많다"고 깜짝 고백했다.

오해라는 말에 유퉁 아내는 "지금 내가 뭘 해야 하냐. (유퉁은) 한국에 많은 여자가 있으니까 가라"며 "형님(유퉁)은 스타니까, 대단하니까. 가라"고 거듭 강조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결국 아내는 유퉁을 향해 "지금 이렇게 우리가 헤어지는 게 맞는 것 같아요"라며 이별을 통보했다. 이에 당황한 유퉁은 "결혼식이 이별식이 될 줄 누가 또 알았겠습니까"라며 허탈한 심경을 전했다.

결국 결혼식 당일이 되자 뭉크자르갈씨는 가족도 모르게 딸을 데리고 자취를 감춰버렸고, 유퉁은 멍하게 결혼식 장소에서 아내를 기다렸으나 끝내 아내는 결혼식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채 결혼식이 무산됐다.

이후 eNEWS측은 "유퉁과 뭉크자르갈씨는 현재 연락만 취하고 있는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유퉁이 무려 100여번의 접촉을 시도한 끝에 뭉크자르갈씨와 연락이 닿을 수 있었고, 먼저 아내에게 사과의 뜻을 표시했다. 하지만 두 사람의 관계는 여전히 냉탕과 온탕을 오가고 있는 중이다"고 전했다.


이에 뭉크자르갈씨는 "아직 완전히 풀린 것은 아니다. 아이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만나게는 해줘야 할 것 같다"고 털어놨다.

한편 지난 4월 경남 포항에서 결혼식을 치룰 예정이었지만 유퉁의 대마초 사건 등으로 무기한 연기돼 결혼식 일정을 재조정한 두 사람은 끝내 결혼식을 치루지 못한 셈이다.

유퉁 결혼식 무산 소식에 네티즌들은 "33세 연하, 정말 엄청난 나이차", "유퉁 결혼식 무산, 나이차 보다 현지 평이 안좋나보다", "유퉁 결혼식 무산, 아내는 두 사람 사이에 아이까지 있으면서 결혼식 끝내 왜 안갔나", "유퉁 아내, 유퉁의 일곱번째 결혼 상대 부담되기는 할듯"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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