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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미 슈퍼스타즈' '개불' '아3인' 중 tvN '코미디빅리그'(이하 코빅) 2012-2013 정규리그 우승팀이 탄생할 전망이다.
또 이날 2위를 기록한 '아3인'은 "대기업 최종 면접을 보러 가는 날인데 신민아가 함께 여행 가자고 인천 공항에서 기다리고 있다면, 면접을 보러 가야 하나 공항에 가야 하나"라는 듣기만 해도 웃음이 나오는 주제로 토론을 벌여 눈길을 끌었다. 쉽사리 일어날 수 없는 일이지만 한번쯤은 상상해 봤음직한 주제로 매주 토론을 벌이는 '아3인'은 녹화 현장에서 가장 뜨거운 호응을 받는 팀. 일대일 대결 구도에서 순위제로 복귀하면서 1, 2위를 놓친 적이 없는 개그 우등생으로 막판 뒤집기를 위해 가열차게 달리고 있다. 현재는 총 승점 36점으로 공동 1위를 하고 있는 '개불'과 '삼미 슈퍼스타즈'를 맹추격하고 있다.
한편 '개불', '삼미 슈퍼스타즈', '아3인'의 우승 삼파전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수로 신인 개그팀 '박혁가세(문규박, 이세영, 임종혁, 안가연)'가 떠올랐다. 이날 방송에서 '박혁가세'가 1위를 하며 무려 승점 5점을 챙긴 것. '박혁가세'는 45주간의 대결 중 2주 동안만 무대에 올랐던 만큼 우승을 할 확률은 전혀 없지만, 단 1점 차이로 우승팀의 운명이 갈릴 수 있는 상황에서 '박혁가세'의 행보가 우승 후보팀인 '개불', '삼미 슈퍼스타즈', '아3인'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과연 어느 팀이 45주간의 대 장정을 펼친 '코빅' 2012-2013 정규리그의 우승팀이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