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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e스포츠협회와 국제e스포츠연맹(IeSF)이 e스포츠의 국제 정식 종목화를 위한 활동에 본격 나섰다.
전 회장이 바니시오우 청소년체육부장관을 만난 이유는 지난 5월말 스포츠 어코드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마리우스 비저 회장이 전 루마니아 및 세계유도협회장 출신으로, 바니시오우 장관과 같한 사이이기 때문이다.
전 회장은 "실내&무도 아시안게임이 끝나는대로 스포츠 어코드에 정식 단체로 가맹 신청할 예정이다. 이를 심사하는 마리우스 비저 스포츠 어코드 회장이 루마니아 출신인 만큼 많은 협력을 부탁했다"며 "한국만큼 e스포츠 열기가 뜨거운 루마니아에서 국제e스포츠연맹 2013 월드 챔피언십이 개최된다. 한국과 루마니아가 e스포츠로 더 깊이 교류하고 협력해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외에 전 회장과 바니시오우 장관은 2015년 아제르바이잔에서 개최되는 제1회 유러피안 게임즈에 e스포츠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는데도 함께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실내&무도 아시안게임 개최도 e스포츠의 정식 종목화에 한 몫을 할 것으로 보인다. 동하계 아시안게임을 개최하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가 주최하는 대회로, 이번 아시안게임에는 44개국에서 4000여명이 참가했다. 12개 정식 종목에 총 100개의 금메달이 나오는데, 이 가운데 e스포츠에는 6개가 걸려 있다. 44개국 가운데 13개국이 e스포츠에 선수를 파견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