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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만족' 안정환과 노우진이 벵갈 호랑이를 포착한 후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기다림 끝에 나타난 벵갈 호랑이는 두 사람과 불과 300여 미터 떨어진 지점에서 강물에 몸을 담그고 있었다. 위압적인 벵갈 호랑의 움직임에 근처에 있었던 사슴조차 한발자국도 움직이지 못하고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안정환과 노우진은 호랑이를 계속 예의주시하며 "소름 끼친다. 눈물 나려고 한다"며 감격스러워 했다. 안정환은 노우진에게 "정글의 법칙 너와 내가 살린 거다"며 으쓱했다. 정글에서 할 수 있는 최고의 경험들을 직접 체험했기 때문. 이로써 안정환은 코뿔소 촬영부터 물고기 사냥, 호랑이 관찰까지 정글 해트트릭 완성했다며 뿌듯함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오지은이 제작진의 "괜찮아요?" 한마디에 그동안 참고 있던 눈물을 펑펑 쏟아 내 눈길을 끌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