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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리 고소, "경고했더니 더 심해져" 음란성 성희롱 네티즌 고소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3-06-14 10:09 | 최종수정 2013-06-14 11:57


경리 고소

걸그룹 나인뮤지스 경리가 SNS를 통해 수차례 성희롱 발언을 한 네티즌을 고소했다.

14일 나인뮤지스 소속사 측 관계자는 "해당 네티즌을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모욕죄 혐의로 13일 마포경찰서에 고소했다"며 "일전 한 차례 경고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성적인 내용의 글을 올리고 경리 뿐 아니라 다른 연예인들에게도 무차별적인 허위글을 올려 결국 고소에 이르게 됐다"고 전했다.

앞서 @ibjot****라는 아이디를 사용하는 한 네티즌은 이달 초 부터 음란성 성희롱 발언 글을 수차례 경리 트위터로 보냈다. 이에 참다못한 경리는 지난 4일 이 네티즌들을 향해 "정신 차리세요"라는 글을 남기며 일침을 가하는 등 불쾌감을 표하기도 했다.

그러나 경리의 일침에도 불구하고 @ibjot****를 사용하는 네티즌은 경리를 향해 더욱 수위 높은 성적 발언을 계속 내뱉었다.

현재 이 네티즌은 트위터 계정은 다른 누리꾼들의 신고로 이용이 정지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네티즌은 경리 뿐 아니라 지드래곤을 향한 음담패설도 게재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스타제국은 지난 7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ibjot****를 사용하는 네티즌에게 "경리에 관한 글을 모두 삭제하고 당사로 직접 찾아와 경리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할 것을 요청하는 바"라며 "이를 즉각 이행하지 않을 경우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모욕죄'로 고소할 것을 알려드립니다"며 경고의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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