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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 전문가' 류수영이 본업인 배우로 돌아온다.
이어 "나도 처음 주인공을 한 것이 단막이었다. 신인으로선 잘해야겠다는 의욕이 불탈 때다. 앞으로 '드라마 스페셜'을 통해 실력은 있지만 안 알려진 배우들이 홈런을 쳤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신인들에게 그런 계기가 됐으면 좋겠고, 그래서 시청률이 잘 나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류수영은 '기억'과 관련된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에 출연한 것에 대해 "드라마를 찍으면서 나빴던 기억이라도 나의 일부였고, 아픈 기억일수록 내 인생의 소중한 기억이구나란 생각을 하게 됐다"며 "'진짜 사나이'를 통해 군대에 갈 때도 처음에 굉장히 좋은 기억만 가져갔다. 하지만 막상 가니 악몽들이 떠오르더라. 그래도 촬영하면서 느낀 것이 그 일들이 단순히 악몽이 아니라 유쾌한 해프닝이기도 했구나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내 낡은 지갑 속의 기억'에 이어선 이기광, 이주승, 전수진 등이 출연하는 '내 친구는 아직 살아있다'가 19일 전파를 탈 예정이다.
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