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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전 예당엔터테인먼트 변두섭(예명 변대윤)회장이 갑작스레 숨을 거둬 연예계가 큰 충격에 빠진 가운데 스타들의 추모 글이 이어지고 있다.
예당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 알리도 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제게 많은 죄가 있나 봅니다. 오늘 어떻게 노래해야 할까요. 저를 많이 아껴주시고 항상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셨던 변두섭 회장님. 항상 새벽까지 회사에서 일하시던 회장님.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일정 마치고 뵈러 가겠습니다. 제일 먼저 달려가야 하는데"라며 슬퍼했다.
향년 54세로 사망한 故 변두섭 회장은 1980년 예당기획과 1992년 예당음향을 설립한 뒤, 2000년 예당엔터테인먼트로 사명을 변경했으며 2001년 코스닥에 등록했다. 현재 예당엔터테인먼트는 가수 임재범, 알리, 차지연, 국카스텐 등 기존 가수들과 씨크라운, 라니아 등 아이돌 가수를 길러내고 있다. 1998년 가수 양수경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한편 고인의 사인을 두고 예당엔터테인먼트 측은 '과로사', 경찰 측은 '자살'로 상반된 주장을 내세우며 정확한 사망원인은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