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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스타킹'에 출연해 국내에도 잘 알려진 필리핀 출신 가수 채리스 펨핀코가 커밍아웃했다.
커밍아웃을 선언한 펨핀코는 "이제야 진정한 나 자신을 찾은 기분이다. 나를 존중해주고 지지해 준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이런 나를 용서할 수 없고 받아들일 수 없는 분들이 있다면 용서를 구하고 사과한다. 그들을 이해한다"며 "동성애자든 이성애자든 우리는 모두 동등한 존재"라며 성적 취향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특히 펨핀코는 "난 내 자신을 사랑하고, 그렇기에 이런 고백을 할 수 있었다"며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최근 펨핀코는 짧은 머리를 하고 문신을 새기는 등 남성적인 외모로 변신해 동성에 루머에 휩싸인 바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