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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보이' 박태환이 첫사랑을 고백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어 "외국에서 생활하다 보니 외로움도 느끼고 훈련이 힘드니까 내 자신이 어두워졌다"라며 "그것을 환하게 밝혀주는 사람이다"라고 첫사랑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박태환은 "모든 훈련을 소화 못 한 날은 기분이 안좋다"라며, "그런 나에게 '오늘 하루 못했다고 경기력이 안 좋아지지는 않는다'라며 '내일 다시 열심히 할 수 있다'는 말을 해주는 고마운 친구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별이 무서워 매달리기도 했다"는 박태환은 "마음을 돌리기에 너무 멀리 가 있어서 잡을 수 없었다. 매달릴수록 나 자신이 비참해졌다"라고 털어놔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한편 이날 박태환은 동갑내기 친구 기성용과 결혼을 앞두고 있는 MC 한혜진에게 "8살 나이 차이는 좀... (너무한다)"라는 돌직구를 던지는 등 한혜진을 당황하게 하는 말들로 재미를 더하기도 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