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티아라엔포가 첫 미국 진출 무대 중에 노래가 중단되는 상황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29일 동영상 전문 사이트 유튜브에는 지난 26일(현지시간)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MDW 2013(Memorial Day Weekend 2013)' 크리스브라운의 콘서트 무대에 게스트로 출연한 티아라엔포 멤버들의 공연 모습이 담긴 영상이 게재됐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영상에는 티아라엔포가 '전원일기'를 부르는 도중 DJ가 반주를 꺼서 노래가 중단되는 민망한 장면이 담겨 있어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해당 영상에서 티아라엔포는 이번 앨범 타이틀 곡 '전원일기'를 부른다. 그런데 한창 공연을 하는 도중에 크리스 브라운이 "노래 좀 꺼봐. 잠깐만. 잠깐만"이라고 하자 노래가 끊기고, 이에 티아라는 "무슨 일이냐"며 당황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아랑곳 하지 않고 크리스 브라운은 자신의 앨범 홍보를 하기 시작하고, 홍보를 다 끝내고 나서야 "소녀들 노래 다 끝나고 들려주겠다. 계속 즐겁게 봐 달라"라며 티아라의 음악을 다시 튼다. 티아라는 당황해 하면서도 다시 반주에 맞춰 노래를 부르며 무대를 마무리 했다.
한편 출국을 앞두고 서울 강남의 5성급 호텔에서 미국 진출 기자회견을 열었던 티아라엔포는 화려했던 기자회견과는 달리, 미국 공연무대는 작은 이벤트급에 지나지 않아 국내 누리꾼들의 의혹과 질타를 사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동영상=
http://www.youtube.com/watch?v=bHJdbtAeKm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