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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투 정찬우 “패싸움이 날 개그맨으로 만들었다” 고백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3-05-07 13:11 | 최종수정 2013-05-07 13:11



컬투 정찬우가 개그맨이 된 남다른 계기에 대해 고백했다.

정찬우는 7일 SBS '화신 - 마음을 지배하는 자' 라디오 DJ 특집에 출연해 싸움에 휘말린 사건이 나비효과가 되어 자신을 개그맨으로 만들었다고 털어놓은 것.

정찬우는 "군대에 가기 전 우리 집은 엉망진창이었다. 아버님이 교통사고로 쓰러지셨고, 그런 와중에 싸움은 한 번도 해본 적 없던 내가 싸움을 말리다 나도 모르게 강펀치를 날렸다. 나에게 맞은 사람은 굉장히 많이 다쳤고 일이 다 해결이 된 후 군대에 갔다"며 안 좋은 일이 한꺼번에 겹쳐 찾아왔던 시기를 담담하게 회상했다.

이어 "집안이 너무 어렵고 아버님이 쓰러져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한 달에 한 번 외출 휴가를 나올 수 있었던 수도방위사령부에 지원했다. 하지만 과거에 싸웠던 그 사건이 기록에 남아 탈락을 했고, 결국 수색대에 가게 됐다"고 말했다. 당시 좌절했던 정찬우는 수색대로 입대 한 이후로 인생에 가장 결정적인 기회를 얻게 되었다는데. 우연히 벌어진 싸움이 자신을 개그맨으로 만들었던 과정을 밝혀 주위를 놀라게 만들었다.

암울했던 시기에 저지른 실수가 최고의 개그맨을 만든 사연은 7일 밤 공개된다.<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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