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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가 페루 공연을 끝으로 '슈퍼쇼 5' 남미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더불어 공연을 위해 입국하는 공항마다 엄청난 환영 인파로 대혼잡을 빚어 안전사고를 우려한 공항 측에 의해 VIP 통로로 이동, 입국부터 남다른 최고 스타의 위엄을 과시했다. 공항뿐만 아니라 호텔, 공연장 등 슈퍼주니어가 가는 곳마다 노숙을 불사하고 일대 거리를 점령한 채 열광적으로 함성을 지르는 팬들로 현지 경찰들이 출동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남미 투어의 피날레를 장식한 페루 공연은 지난 27일 오후 8시 30분(현지시간), 리마의 대형 야외 공연장 Jockey Club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 페루는 물론 멕시코, 볼리비아, 베네수엘라, 브라질, 스페인, 에콰도르, 콜롬비아 등에서 운집한 1만여 명 관객에, 티켓을 구하지 못해 공연장 밖에서 응원을 펼친 팬도 약 3000명에 이르러 그야말로 광란의 글로벌 축제 현장을 방불케 했다.
슈퍼주니어는 "남미 투어가 끝났다는 게 아직 실감나지 않는다. 너무나도 행복하고 짜릿한 시간이었고, 지구 반대편에서도 사랑해주시는 남미 팬 여러분께 정말 감사 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남미 투어를 성황리에 마친 슈퍼주니어는 오는 6월 1일 자카르타, 16일 홍콩에서 '슈퍼쇼 5'를 선사하며 월드 투어의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