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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덕대학교 방송 연예과의 파워가 다시한번 확인됐다.
올해 치러진 KBS 신인 코미디 연기자 28기 공채모집에 방송연예과 5기 박성호군, 6기 홍예슬양(이상 2명은 2013년 졸업생) 8기 조수연양이 입문했다. 2013년 KBS 신인 코미디 연기자 공개 모집에는 전국의 재능꾼 1000여명이 응시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이로써 방송연예과는 MBC(2명), SBS(1명), KBS(3명)등 공중파 방송 3사의 메인 무대를 석권한 셈이다.
2013년 MBC 신인 코미디 연기자 공채20기 공채모집에는 방송연예과 졸업생 이성배군과 재학생(2학년) 오지환군이 합격했다. 또 앞서 치러진 SBS 신인 코미디 공채에 인덕대 방연과 출신 조준래군이 합류한 바 있다.
특히 KBS 예능국 출신의 김웅래 전 교수가 학과 개설 초기부터 코미디 전문 PD로서의 역량을 보태면서 전국 대학 예능학과 중 미래 엔터산업계의 새로운 아성을 구축하는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로 학과 창립 10년차에 이른 인덕대 방송연예과는 공중파 방송3사 공채 개그맨만 총 23명명을 배출했으며 공채를 통과한 뒤 이 학과에 입학 한 현역 개그맨도 13명명에 이른다.
인덕대학 방연과의 이영희 교수는 "우리 학과는 방송문화 산업의 전문소양과 재능을 갖춘 엔터테이너의 양성에 목표를 두고 있다"면서 "실력있는 많은 교수님들의 노력이 하나로 뭉쳐 좋은 결실을 맺은 셈이며 이제는 학계 및 방송계에서도 우리 인덕대학을 당당히 '개그사관학교'라고 부를 정도가 됐다"고 말했다.
강일홍 기자 ee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