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檢 '외국인학교 부정입학' 박상아 기소…노현정은?

기사입력 2013-04-19 14:09 | 최종수정 2013-04-19 14:12

노현정 박상아
<사진=스포츠조선DB>

전두환 전 대통령의 며느리 박상아가 자녀를 외국인학교에 부정 입학시킨 혐의로 기소됐다.

인천지검 외사부(김형준 부장검사)는 19일 외국인학교 입학비리 최종수사 결과 브리핑에서 영어 유치원의 재학증명서를 외국인학교에 제출해 자녀를 부정입학을 하도록 시킨 박상아와 학부모 2명을 약식기소했다. 또 서울 모 외국인학교 입학처장인 미국인 A 씨와 학부모 6명을 업무방해로 불구속 기소하고 브로커 1명을 추가로 구속 기소했다.

외국인학교는 원칙적으로 부모 중 한 명이 외국인이어야 입학할 수 있으며, 부모가 모두 내국인이라면 자녀가 외국에 3년 이상 거주하며 교육을 받아야 정원의 30% 내에서 입학이 허용된다.

하지만 박상아와 학부모 2명은 A씨와 짜고 1~2달 다닌 영어 유치원의 재학증명서를 발급받아 A씨가 근무하는 외국인 학교로 전학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박 씨는 검찰이 외국인학교 부정 입학과 관련한 수사를 시작하자 자녀 2명을 자퇴시키고 다른 학교로 전학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같은 혐의를 받고 있는 현대가 며느리인 전 아나운서 노현정은 현재 해외 체류 중이어서 귀국 즉시 검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스포츠조선닷컴>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