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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유미와 정겨운이 오는 13일 첫 방송하는 SBS 주말극 '원더풀마마'에서 촬영 때마다 얼굴을 붉히며 막말을 쏟아내고 있다.
서로를 '웃기는 짬뽕남'과 '개념 없는 된장녀'로 부르며 서로가 자신의 인생에 끼어들기 전까지는 장밋빛 미래가 펼쳐졌었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알레르기 수준으로 서로를 싫어하는 영채와 훈남이 이런 악연을 어떻게 인연으로 발전시킬지 관심이 모아지는 대목이다.
만날 때마다 티격태격하는 두 사람에 대해 제작진은 "극중 성을 따 고장커플로 불리는 두 사람은 서로 가치관도 다르고 연속된 악연으로 물과 기름처럼 전혀 섞이지 못할 것 같지 않지만 그 어떤 커플보다 가슴 설레는 사랑을 만들어낼 것"이라며 앞으로 이들이 펼칠 유쾌한 로맨스에 기대를 부탁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