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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빌보드가 t윤미래, 타이거JK, Bizzy(비지)로 구성된 한국의 힙합 프로젝트 그룹 MFBTY(My Fans Better Than Yours)를 극찬했다.
빌보드는 타이거JK와 t윤미래를 각각 '한국의 제이지(Jay-Z)'와 '힙합의 여왕(Queen of Hip-Hop)'이라고 칭하면서 MFBTY에 대해 "이들은 역동적인 퍼포먼스와 저돌적인 랩으로 미뎀에 참석한 세계 음악 관계자, 평론가, 언론인 모두를 매료시켰고 손과 머리를 움직이게 만들며 음악이 언어를 초월한다는 사실을 확인시켰다"고 호평했다.
또 이와 더불어 "이들이 의도했든 안 했든 MFBTY는 한국 힙합을 세계 어느 곳에서든 환영 받을 수 있는 확실한 장르로 굳혀주었다"고 평가했다.
MFBTY는 빌보드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의 음악을 세계에 전할 좋은 기회였고 우리가 이자리에 설 수 있게 돼 자랑스럽다. 부담감이 컸고 힘들었지만 그 이상으로 멋진 경험이었다"며 "많은 팬을 만났다는 게 이번 여정의 가장 큰 성과다. 한국의 음악에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MFBTY의 첫 번째 싱글 '스위트 드림'은 현재 빌보드 '케이팝 핫 100'에서 13위를 달리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