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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신혜가 시트콤에 이어 토크쇼 MC를 맡으며 예능 분야로 활동을 넓혀가고 있다.
그러던 중 '토크클럽 배우들' 제작진으로부터 MC 섭외 전화를 받게 됐다. 황신혜는 "시트콤 출연 제안을 받았을 때도 그러허고 이번 프로그램에서도, 제작진이 무슨 생각으로 나를 떠올렸을까 궁금했다. 인터뷰 등에서 내 말투와 행동을 보고 반가웠다고들 하더라. 이번에 시트콤을 하면서 겁이 없어진 것 같다. 예능 출연을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예전 같으면 해보고 싶다는 생각으로만 끝났을 텐데 지금은 용기가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 토크쇼라는 '토크클럽 배우들'의 컨셉트가 처음에 확 와닿지는 않았지만 기대가 되고 궁금해지더라"면서 "며칠 전 후배들과 만나서 첫 촬영을 진행했다. 그 전날 밤은 설렘과 기대감, 부담감에 잠을 못 잤는데, 막상 모여서 토크를 하니 앞으로의 그림이 그려지는 것 같았다. 솔직하고 진솔한 것이 우리 프로그램의 장점이다"라고 첫 촬영 소감을 전했다.
'맏언니'라는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된 황신혜는 "캐스팅 확정 후에 배우들이 따로 사석에서 만난 적은 없다. 녹화장에서 처음 만났다. 그때는 말도 못할 어색함에 힘들었는데. 차츰 차츰 친해지고 싶다"고 덧붙였다.
'토크클럽 배우들'은 '놀러와' 후속으로 오는 14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