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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열과 변형태, 매니저와 코치로 e스포츠 복귀

남정석 기자

기사입력 2012-12-25 10:47


'천재 테란' 이윤열이 프로게이머 출신 변형태와 함께 다시 e스포츠에 복귀한다.

독일의 게임 전문 미디어그룹 아주부(AZUBU)의 한국 지사인 아주부 코리아는 '스타크래프트2'팀 창단을 위해 이윤열과 변형태를 각각 매니저와 코치로 영입했다.

지난 6월 은퇴한 이윤열은 12년간 프로게이머 생활을 하며 개인리그 6회 우승과 e스포츠 최초 그랜드슬램 달성 등 한국 e스포츠를 대표하는 최고의 게이머였다. 그동안 자신의 사업을 하다 다시 복귀를 하게 된 것.

변형태는 2004년 슈마GO(현 CJ엔투스) 소속으로 데뷔한 이후, 2010년 입대 전까지 CJ에서 선수로 활약하며 프로리그에서 MVP와 팀플전 다승왕을 차지했고, 2009년까지 꾸준히 상위권 성적을 기록해왔다.

현재 아주부 코리아는 지난 10월 임성춘 전 MBC게임 해설위원을 '스타2'팀 감독으로 임명한데 이어 이윤열과 변형태를 영입하면서 순차적으로 팀 창단을 진행중이며, 함께 활동할 프로게이머도 모집하고 있다.

아주부 코리아 신재학 COO(업무최고책임자)는 "이번 이윤열 매니저의 영입으로 향후 팀에서 활동할 선수들의 실력향상과 안정적인 지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주부의 '리그 오브 레전드'팀과 함께 세계적인 실력을 갖춘 '스타2'팀을 만들기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아주부 코리아는 프로선수단 운영을 시작으로 리그 후원, 아마추어 선수 육성, 방송 콘텐츠 기획 및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진행 중인 e스포츠 전문 기업이다. 현재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팀인 프로스트와 블레이즈 등과 함께 '길드워2' 프로팀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3일 다양한 게임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글로벌 결제 수단 '아주벅스'(www.azubux.com)를 런칭한 바 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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