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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이 9년 연인 나얼과 헤어진 가운데 방송에서는 어떤 반응을 보여 왔는지가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1월 이민정이 게스트로 출연했을 때만 해도 한혜진은 결별에 대해 농담을 할 정도로 여유로운 모습이었다. 이민정과 한우를 걸고 '당연하지' 게임을 하면서 이민정이 '다른 사람이랑 결혼할거지'라고 묻고 한혜진은 '당연하지'라고 답할 정도였다.
하지만 지난 7월 고소영이 출연했을 때에는 나얼과의 관계가 예전 같지 않음을 시사하기도 했다. 한혜진은 "예전에는 나얼의 문자에 하트에 있었는데 요즘에는 없다"고 말했다.
한편 나얼의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의 이별 사실을 인정하며 "평소 한혜진 씨에 대해 많은 얘기를 나누지 않아 두 사람이 헤어진 줄 몰랐다. 그저 이별 기사를 보고 전화를 했더니 '맞다'라는 답만 들었다"고 전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