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혜진과 가수 나얼 커플이 9년 열애 끝에 결별했다. 한혜진의 소속사 관계자는 "두 사람이 최근에 헤어진 것이 맞다. 우리도 깜짝 놀랐다. 오랜 시간 사귄 두 사람이 일이 바쁘다 보니 서로 소원해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나얼은 지난 9월 정규 앨범을 발매했을 당시 진행한 인터뷰에서 한혜진과의 결혼 계획에 대해 "아직까지 정확한 계획은 없다. 자세히 계획을 세우진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잘 만나고 있는거냐'는 질문에는 "잘 만나고는 있다"고 멋쩍은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최근 개봉한 영화 '26년'에 출연한 한혜진은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의 MC로 활약 중이다. 나얼은 브라운아이드소울의 멤버로서 내년 2월까지 전국투어 콘서트를 진행한다. 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