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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편성채널 TV조선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풍성한 특집 프로그램들을 방송한다.
'인류최초! 우주 점프'에 이어 새벽 1시 30분에는 지난 15일 강원도 하이원리조트에서 펼쳐졌던 536년 전통의 러시아 글린카 소년 합창단의 내한공연이 방송된다. 글린카 소년 합창단은 러시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전문예술공연단체로, 19세기 낭만주의 음악을 대표하는 로베르트 슈만이 "내가 들어 본 합창단 중 가장 훌륭하다"고 극찬할 정도로 천상의 목소리를 자랑한다.
또 24일과 25일 오후 7시 50분에는 TV조선의 간판 예능으로 인기리에 종영한 '최현우·노홍철의 매직홀'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마술들만 모아 구성한 '최현우·노홍철의 매직홀 -최고의 순간'이 방송된다.
이밖에 23일 오후 5시에는 '척수성 근위축증'으로 몸이 불편한 여자와 그녀 곁에서 손과 발이 되어 지키는 남자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사랑한다면 이들처럼'이 방송된다. 크리스마스인 25일 오전 8시에는 미국의 만화 작가 스탠 리가 놀라운 능력을 가진 이들을 찾아 나서는 '슈퍼 휴먼', 오전 10시에는 혈관성 치매를 앓고 있는 남자와 그의 가족들의 이야기 '괜찮아요 수달씨'가 전파를 탄다.
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