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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서희 동료배우 성관계영상에 "건드리지마"

기사입력 2012-12-11 15:57 | 최종수정 2012-12-11 16:00

장서희 쉬둥둥
<사진=장서희와 함께 지난 2월 방영된 中드라마 '림사부재수이'에 출연한 쉬둥둥>
쉬둥둥
<사진=쉬둥둥 웨이보>

중국의 신예 배우 쉬둥둥(徐冬冬·22)이 성추문과 사생활 비디오 유출과 관련해 심경을 드러냈다.

쉬둥둥은 10일 자신의 웨이보에 "나 힘세거든~나 건드리지 마!"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촬영 소품으로 보이는 큰 역기를 가뿐하게 들고 포즈를 취한 쉬둥둥의 모습이 담겨 있다.

또한 쉬둥둥은 앞서 8일에는 "은사와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내가 과거에 했던 행동에 대해 생각해보게 됐다. 지금부터 사람들에게 따뜻함을 전해야겠다고 깨달았다"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중국 네티즌들은 쉬둥둥의 이 같은 글들이 최근 불거진 고위 공직자 아들과의 성추문 스캔들과 관련해 자신의 심경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지난 4일 중국의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쉬둥둥이 16세 때 국가 체육국 부국장을 지낸 공직자 리푸롱(李富榮)의 아들인 리러(李樂)에게 처녀성을 내줬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와 논란을 빚었다. 글쓴이는 "당시 쉬둥둥은 자기보다 13살이 많은 리러와 2006년 베이징에서 처음 만나 관계를 맺었으며, 이후 연인 사이로 발전해 비밀 연애를 했다"고 폭로했다.

또한 글쓴이는 쉬둥둥이 미성년자 시절 찍은 15분 길이의 노출 동영상의 존재 사실을 알리며 모자이크 처리된 나체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에 중국 내 SNS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얼굴에 모자이크 처리가 된 여성의 나체 사진이 쉬둥둥의 동영상 캡처 화면으로 알려지며 빠르게 확산됐다.

쉬둥둥의 소속사 측은 "순전히 무차별적으로 쉬둥둥의 개인적인 명성에 영향을 주기 위한 악의적인 소문"이라며 "함께 찍은 사진은 과거 비즈니스로 만나 찍은 것이고 일반적인 친구 관계"라고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하지만 소속사의 공식 발표 후 연예계 가십 폭로 전문 블로거인 '창춘궈마오(長春國貿)'가 쉬둥둥과 리러의 백허그 사진을 블로그에 게재해 논란은 더욱 커졌다. 사진에는 놀이공원으로 보이는 곳에서 리러가 쉬둥둥을 다정하게 백허그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어 단순히 비즈니스로 만난 사이가 아님을 증명했다.

한편 중국 인민해방군예술학원 출신인 쉬둥둥은 글래머러스한 몸매로 많은 중국 남성팬의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2007년 TV 드라마 '미망'과 영화 '동방사왕'을 통해 데뷔한 쉬둥둥은 이후 '혈색침향', '지청','평범한 세월' 등에 출연했다. 또한 중국 북경BTV 드라마 '림사부재수이'에서는 장서희와 함께 연기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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