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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요정' 박정현이 2012년을 마무리하며 팬들을 위한 '박정현 Gift'를 발매한다.
'박정현 Gift'에는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그대 내 품에', '겨울비', '나 가거든(If I Leave)' 뿐만 아니라 파격적인 변신으로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던 '첫인상', '이브의 경고', '우연히'까지 '나가수'가 가진 방송이라는 제약으로 인해 정규 앨범처럼 악기편성이나 보컬녹음이 정교하게 이루어지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해소시킬 수 있는 완벽한 스튜디오 버전으로 재탄생 시켰다.
이를 위해 미국 대중음악계의 최고 세션들의 참여로 곡 마다 세션의 차별화를 꾀하는가 하면, 20인조 이상의 오케스트라를 사용 하여 풍성한 현악 사운드를 담아 냈다. 특히 지난해 박정현의 트위터를 통해 알려졌던 라틴음악계 최고의 프로듀서 중 한 명으로 꼽히는 'Cheche Alara(체체 알라라)가 '나가수'의 명 장면 이었던 '첫인상'을 현재의 Latin Music의 트랜드로 재해석 하는 등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박정현은 "'나가수' 이후 너무 큰 사랑을 받는 것에 보답할 길이 없어 안타까웠다"며 "그 동안 보내주신 사랑에 감사 드리고 잠시 동안의 공백에 많이 아쉬워하는 분들을 위해 '박정현 Gift'라는 특별한 선물 같은 앨범을 준비 했다"고 전했다.
한편 박정현은 '박정현 Gift' 발매 이후 2012 김범수, 박정현 콘서트 '그해, 겨울'의 투어에 나선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