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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에게 혀 짧은 소리 자주 한다"
이어 이대호는 "내가 평소에는 무뚝뚝한 편이지만 아내에게만은 유일하게 다른 모습을 보인다. 둘만의 애칭을 만들어 부르고, 혀 짧은 소리도 잘 낸다"며 아내에게만 하는 애교스러운 말투, 둘만의 애칭을 공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밖에도 이대호는 "태어난 지 11개월 된 딸이 있는데, 아기를 보면 힘이 난다. 운동을 하러 가려고 하면 울면서 가지 말라고 하는데 그 때마다 울컥하는 마음이 든다"고 털어놓으며 아내밖에 모르는 '아내 바보'에 이어 지극한 딸 사랑을 감추지 못하는 '딸 바보'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듣는 이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