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박시후는 "부여군 가곡리 만석꾼 3세"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할아버지가 매화낙지터에 터를 잡았다. 바람이 불면 1km 밖에 있는 매화 꽃잎이 여기에 떨어진다는 뜻이다. 이 터에 집을 지으면 후세가 잘 된다고 한다. 예전엔 할아버지가 취미 생활로 말 타고 다니고 사냥도 하셨다. 방이 굉장히 많았는데 지금은 다 불탔다. 두 채는 불타고 한 채만 남았는데 남은 방은 9~10칸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릴 때부터 아버지와 함께 영화 관람을 했고 이를 계기로 배우의 꿈을 키우게 됐다. 배우가 되기 위해 상경, 혼자 힘으로 성공하고 싶어 쪽방살이를 했다"고 털어놨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